“한국 기관투자가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로렌조 볼피 리덴홀캐피털파트너스 전무)

사모·헤지펀드·멀티애셋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ASK 2019 서밋’이 16일 막을 내렸다. 참석자들은 13회째를 맞은 ASK 서밋이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기관투자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글로벌 주요 대체투자 포럼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6개국 800여 명의 투자 전문가가 참석했다. 볼피 전무는 “올해로 ASK 서밋에 4년째 참석하고 있는데 이 기간 회사의 운용자산(AUM)은 2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불어났다”며 “회사 성장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석한 다니시 알-카리미 BMO글로벌애셋매니지먼트 이사는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한국 기관투자가를 만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연기금이 더욱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양한 대체투자에 눈을 뜨는 자리로 발전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제니 펑 타코닉캐피털 매니저는 “다양한 대체투자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했다.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운용 대표는 “여러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글로벌 포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태호/이우상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