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봉구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옥정동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갑니다.

사업이 확정된 2공구에 이어 1, 3공구도 조건부의결을 받았는데, 이르면 오는 2024년 개통됩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신도시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하반기 착공합니다.

이달 초 경기도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회는 이 노선 1공구와 3공구 사업을 조건부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이 노선은 7호선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탑석역을 거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 이어지는 15.3km 길이로 총 사업비는 6,412억 원입니다.

7호선 장암역과 의정부 경전철 탑석역은 기존 역을 확장하고, 양주 옥정신도시에 새로운 역을 만듭니다.

이미 지난 2월 의정부 송산동에서 자금동으로 이어지는 4.4km 구간은 한화건설이 시공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서울 도봉동에서 의정부 송산동 구간인 1공구는 6.6km로 가장 길고, 3공구는 의정부 자금동에서 양주시 고읍동 4.3km 구간입니다.

1공구는 올해 11월까지, 3공구는 9월 설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관계자

"목표로는 2024년 개통으로 하고 있다. 협의단계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변경될 지는 알 수 없다."

여기에 올해 초 양주 옥정지구에서 포천까지 19.3km를 연결하는 일명 `도봉산포천선`이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포함돼 사업규모는 더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접근이 상당히 어려웠던 2기신도시인 옥정신도시가 이번 광역철도 착공과 장기적으로 GTX-C노선 개통까지 이어지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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