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매출 2천억 돌파"...영업익 12%↑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영업이익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와 재고자산 조정 마무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냈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205억원과 영업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72%,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수치입니다.

회사측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매출이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한 성장 원동력에 대해 트룩시마와 램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주력 3개 제품의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7%, `트룩시마` 36%, `허쥬마` 1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모두 판매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그 동안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의약품 판매망을 통해 ‘램시마SC` 유통을 준비중"이라며 "파트너사들과의 논의가 마무리돼 `램시마SC` 직접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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