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이 공장 증설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 4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으로 지난 1분기 매출액 2,217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32.9% 감소한 수치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1공장 개선 작업과 증설 연계 작업으로 인해 2월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34.9%로 전분기 대비 16.8%P 증가하면서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램시마SC제형의 공급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는 최종 판매 승인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생산과 물류 유통 일정을 감안해 사전에 제품 공급을 시작한 상황입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램시마SC 제형 유럽 시판 허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중국시장 진출, 합성의약품 사업 본격화 등이 하반기 성장을 이끌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773억원…전년비 32.9%↓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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