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9.0원 오른 1460.0원이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3월 대비 54.9원 상승했다.
전주 대비 오름폭도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 넷째 주 17.9원으로 오르더니 이주 19.0원을 나타냈다.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3월 말 LPG 차 일반인 구매 혀용 이후 12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탔다. 전주보다 리터당 14.36원 오른 810.53원이었다.
서울 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5.7원 오른 1553.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90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9원 가파르게 상승해 1439.8원을 기록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