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께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구로역 사이 철길에서 8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가 난 전동차의 기관사는 "한 남성이 철길을 걷고 있는 걸 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가 사람을 봤지만, 열차를 세우기엔 이미 늦은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사고로 1호선 소요산행 열차 운행이 1시간 30분 가량 중단돼 늦은 밤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어떻게 철길에 들어갔는지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사고 (사진=연합뉴스TV)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