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서울여해재단, `이충무공전서` 현대어 재번역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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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해재단은 2022년 10월까지 충무공 이순신 문집인 `이충무공전서`를 철저한 문헌고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판본을 만드는 `정본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서울여해재단은 이순신의 정신을 선양하고 보급하기 위해 윤회장과 뜻을 같이한 기업인들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이사장을 맡아 이끌고 있습니다.
정본화 사업에는 국내 최초로 난중일기를 교감(여러 판본을 비교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음)하고, 완역한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한문고전을 전공한 전·현직 교수들과 고전 번역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충무공전서는 1759년(정조19년)에 왕명으로 작성된 문집으로 정조의 윤음(임금이 신하나 백성에게 내리는 말)과 이순신의 시, 난중일기 등 충무공에 관한 행적과 기록이 집대성됐습니다.
두 번에 걸쳐 한글 번역본으로 출간됐지만 번역 문장이 오늘날 국어 표준법에 맞지 않거나, 고증 오류와 오역 등이 남아 있어 학계에서는 재번역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정본화 사업은 이같은 단점을 극복해 현대 용어와 문법으로 대체함으로써 대중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이순신이라는 인물에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여해재단 관계자는 "이충무공전서가 간행된 지 224년만에 고전 번역 전문가에 의해 고전문법과 한글표준법에 맞는 문장으로 번역을 하게 됐다"라며 "철저한 문헌고증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여해재단은 이순신의 정신을 선양하고 보급하기 위해 윤회장과 뜻을 같이한 기업인들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이사장을 맡아 이끌고 있습니다.
정본화 사업에는 국내 최초로 난중일기를 교감(여러 판본을 비교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음)하고, 완역한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한문고전을 전공한 전·현직 교수들과 고전 번역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충무공전서는 1759년(정조19년)에 왕명으로 작성된 문집으로 정조의 윤음(임금이 신하나 백성에게 내리는 말)과 이순신의 시, 난중일기 등 충무공에 관한 행적과 기록이 집대성됐습니다.
두 번에 걸쳐 한글 번역본으로 출간됐지만 번역 문장이 오늘날 국어 표준법에 맞지 않거나, 고증 오류와 오역 등이 남아 있어 학계에서는 재번역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정본화 사업은 이같은 단점을 극복해 현대 용어와 문법으로 대체함으로써 대중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이순신이라는 인물에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여해재단 관계자는 "이충무공전서가 간행된 지 224년만에 고전 번역 전문가에 의해 고전문법과 한글표준법에 맞는 문장으로 번역을 하게 됐다"라며 "철저한 문헌고증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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