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이탈 병사, 영화 '어벤져스' 관람 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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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8일 만에 관객 8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려고 부대에서 이탈했다가 헌병대에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충남 서산의 공군 20전투비행단에 따르면 부대 병사 18명이 지난달 30일 해미면 한 마을로 대민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한 달 전 전입해 온 A 이병이 현장을 무단 이탈했다.
이 병사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영화를 관람한 뒤 영화관 밖에서 헌병대에게 체포, 부대로 복귀했다.
A 이병은 헌병대에 "어벤져스 영화가 보고 싶어 잠시 대기하는 틈을 타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전투비행단 관계자는 "대민지원을 위해 부대 밖을 나오긴 했지만, 현장을 무단 이탈했으니 헌병대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대민지원을 나가는 병사들이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일 충남 서산의 공군 20전투비행단에 따르면 부대 병사 18명이 지난달 30일 해미면 한 마을로 대민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한 달 전 전입해 온 A 이병이 현장을 무단 이탈했다.
이 병사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영화를 관람한 뒤 영화관 밖에서 헌병대에게 체포, 부대로 복귀했다.
A 이병은 헌병대에 "어벤져스 영화가 보고 싶어 잠시 대기하는 틈을 타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전투비행단 관계자는 "대민지원을 위해 부대 밖을 나오긴 했지만, 현장을 무단 이탈했으니 헌병대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대민지원을 나가는 병사들이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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