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라디오스타’ 내 고막에 캔디 특집.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내 고막에 캔디 특집.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내 고막에 캔디 특집.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코미디언 안영미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라디오 DJ를 맡은 지 2주 만에 하차를 선언했다고 밝힌다. 이외에도 라디오 섭외 비하인드부터 폭소 만발 에피소드까지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는 5월 1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는 MBC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혜, 안영미, 최욱, 블락비 박경이 출연하는 ‘내 고막에 캔디’ 특집으로 꾸며진다.

안영미는 최욱과 함께 MBC 표준FM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를 진행하며 평일 저녁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에헤라디오’는 정치시사 이슈들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안영미는 ‘에헤라디오’ DJ를 맡은 지 2주 만에 하차를 선언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시사알못’(시사를 알지 못하는)인 그녀가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던 것. 그녀는 ‘생방송 중 큰 사고 하나 칠 것 같으니 지금 빠지겠다’라며 제작진에 하차의 뜻을 전했다고. 그러나 제작진이 그녀를 섭외한 이유를 듣고 마음을 돌렸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녀는 독특한(?) 관점의 시사 상식을 뽐내는 등 폭소 만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파트너 최욱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자친구가 없는 최욱에게 ‘이 사람’을 소개해주겠다고 한 것. ‘이 사람’의 정체에 모두가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안영미는 작위적 웃음 때문에 윤종신에게 꾸중(?)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과거 라디오에서 개연성이 하나도 없는 개그를 했는데, 이에 보다 못한 윤종신이 그녀에게 한마디 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배우 손예진 옆에서 ‘무반주 댄스’를 선보였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과연 그녀가 손예진을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옆에서 댄스를 선보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9금 개그를 찰지게 하는 안영미는 “최근 금욕 생활 중”이라고 고백했다. 19금을 넘어 39금까지 수위를 넘나드는 그녀가 과연 무슨 사연으로 ‘금욕’을 하게 된 것인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안영미는 방송 내내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뻔뻔하게 맞받아치며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든 것. 두 사람 덕분에 스튜디오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는 안영미를 비롯해 이지혜, 최욱, 블락비 박경이 라디오 DJ다운 화려한 입담과 꿀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시각과 청각을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더불어 스페셜 MC로 구구단 김세정이 합류한다. 김세정은 “신세대스럽게 이끌어보도록 하겠다”는 패기 넘치는 포부로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영미의 거침없는 드립과 몸짓은 오는 1일 오후 11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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