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부탁해 (사진=방송 영상 캡처)

'여름아 부탁해' 김혜옥이 나혜미에 발끈했다.

2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왕금희(이영은 분)의 시험관시술을 두고 나영심(김혜옥 분) 왕금주(나혜미 분) 모녀가 말다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심은 요리를 하던 중 접시를 깨뜨릴까봐 노심초사하다 가스불이 옮겨붙는 것도 몰라 집안을 태울 뻔했다.

이를 본 딸 왕금주는 "접시 깨지면 잘 안 될까봐 그래? 이번에 실패하면 인공수정까지 다섯 번째 아냐? 그게 여자 몸에 얼마나 안 좋은지 알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영심은 "실패소리를 왜 해?"라며 왕금주를 향해 소리쳤다. 이에 왕금주는 "깜짝이야. 애 떨어지겠어"라고 대꾸하며 반찬을 들고 언니 금희에게 향했다.

한편 오늘(29일) 첫 방송되는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는 입양으로 엮이는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힐링가족드라마로 총 12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영은, 윤선우, 이채영, 김사권, 나혜미, 김산호, 김혜옥, 이한위, 강석우, 문희경, 김예령 등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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