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쿠키영상이 사라졌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에서는 마블 영화의 상징이기도 했던 쿠키영상이 사라졌다.

24일 화제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드디어 개봉했지만 마블영화의 상징이었던 쿠키 영상은 없었다. 더 이상의 시리즈가 없음을 예고한 것이다.

대신 엔딩 크레디트에 각 히어로의 모습과 이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서명이 나온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만큼 쿠키영상 대신 그간 등장한 히어로들의 모습을 담아 존경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로 '인피니티 사가'(MCU 페이즈 1~3)를 마무리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세계적으로 노 스포일러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사상 초유 예매 신기록과 함께 대규모 노 스포일러 캠페인까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제 신드롬을 넘어선 현상이 되어 가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당일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97%, 예매관객수 221만9488명의 기록을 달성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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