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 팔다 男화장품 시장 뛰어든 와이즐리
이 회사는 한국P&G에 근무하던 김 대표가 2017년 3월 서울 용산 자신의 집에서 동생, 직장동료 등 3명과 함께 창업했다. 경기도의 도움으로 지난해 1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뒤 와이즐리 면도기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 면도기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독과점 3개사는 면도날 4개를 포함해 2만8000~3만5000원에 판매한다. 김 대표는 “별도의 유통채널 없이 회사 홈페이지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정기적으로 면도날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8900원에 판매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모바일 설문업체 오픈서베이 조사에서 면도기 시장 국내 점유율 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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