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교통·교류·문화 1번지' 대전복합터미널
터미널 부문 5년 연속
대전복합터미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하루 6만~7만 명의 이용객이 꾸준히 찾는 대전 교통의 중심지로, 교통-쇼핑-문화가 융·복합된 신개념의 몰링(Malling)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민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서관 광장을 ‘터미널스퀘어’로 재탄생시켜 쉼터가 있는 녹지 공간과 국내외 유명 조각작품을 설치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는 세계적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의 "d'Arcs"
대전복합터미널은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고의 안전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진의 안전경영에 대한 신념과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안전 슬로건 ‘우문현답’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전복합터미널은 고객안전을 위한 이 같은 노력으로 매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하루에도 수만 명이 이용하는 ‘최고위험군시설’인 터미널 특성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남다른 것이다. 2015년 △대전 동구청과 대전시, 대전지방소방본부장,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감사원 등 5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최우수 합격 점수를 받았다.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 분야 우수 표창(대전광역시장) △2018~2019년 화재안전 우수건물 지정(화재보험협회) △터미널 환경개선 우수 표창(대전광역시장) △터미널경영/서비스 평가 우수 표창(국토교통부장관) △대중교통발전 및 여객안전 공로 표창(국토교통부장관) 등 정부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상을 받았고 2018년 11월에는 운수/여객터미널 업계 최초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기업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또 신재생에너지 정부정책 선도기업으로서 2017년 2월 태양광발전소 1호기를 시작으로 2018년 5월 옥상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2호기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국가는 안전한 기업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일념이 만들어낸 안전예방 시스템과 조직운영의 혁신성은 정부부처 및 지자체, 동종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대전복합터미널의 5년 연속 1위 수상은 단순히 상으로서의 의미만이 아니라 기업이 국가/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며 희망찬 도시를 건설할 수 있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혜숙 기자 hayonwy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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