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사진=수지 SNS)

배우 배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배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하게 됐다”며 근황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수지는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데뷔하고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JYP와 함께했던 여러 영광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비록 저는 오늘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지만 9년 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던 JYP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수지는 “함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함께 할 매니지먼트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수지랑 숲이라니 왠지 잘 어울린다!”, “우와 수지야 그동안 고생했어”,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소속 여자 연예인들이랑 수지랑 이미지 잘 어울린다” 등 다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한편 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이후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로 첫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뒤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꾸준히 병행해 왔다.

특히 수지는 올해 SBS드라마 ‘배가본드’를 통해 연기자 수지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재 촬영 중인 SBS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수지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또한 수지가 새로 이적한 ‘숲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연예 매니지먼트사로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최우식, 이재준, 정가람, 전소니, 유민규, 이천희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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