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와 '상생' 협력 방안 논의
LG전자가 28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98개 협력사와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相生)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자리다.

협력회 정기총회는 협력사가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정기 모임이다. 협력회는 ▲사출 ▲금속가공 ▲모듈 ▲회로소재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협력회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개발, 품질, 생산성, 경영관리역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12개 회원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LG전자는 협력회를 대상으로 올해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품질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협력사에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참석자 전원에게 전략 스마트폰 LG G8 씽큐를 선물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은 "상생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사업을 준비하는 데 근본이 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에 진출한 협력사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컨설팅 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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