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에 3대 지수 상승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우, 0.36% 상승 25,717.46p
나스닥, 0.34% 상승 7,669.17p
S&P, 0.36% 상승 2,815.44p
미국채 10년 물, 중앙은행 `비둘기` 발언에 ↑
엇갈린 FAANG, 넷플릭스·아마존 `방긋`
[국제유가] 트럼프, OPEC 비판에 하락세
오늘 자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번지면서 3대 지수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NEC 위원장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일부를 철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대표적인 대중 온건파로 꼽히는데요, 커들로 위원장의 입김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미중 무역협상이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타결 소식이 들리면 재빨리 차익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습니다.
다우지수 같은 경우 장 초반 시장에 긍정적인 기운이 감돌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작년 4분기 GDP가 2.2%로 잠정치 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수치는 개장 전 발표됐지만,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서서히 번지면서 다우지수 상승분을 반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오르면서 거래 마무리 됐는데, 0.35% 올랐습니다.
미국채 수익률은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에 우려는 여전했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개선됐습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에서 비둘기파 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미국채 수익률 어제 보다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이 맘 때 대비 여전히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는 것 이 그래프 통해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국채 수익률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은행주도 전반적으로 오르는 흐름 보였는데요,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모두 상승했습니다. 최근 들어 금융주는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워렌 버핏의 은행주 사들이기가 지속되면서 은행주가 올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월가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늘 팡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는데요, 넷플릭스, 애플, 아마존이 선전을 펼쳤습니다. 넷플릭스는 인도에서 반 값 요금제를 도입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또 4월에 새롭게 선보일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주가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S&P 섹터별 흐름도 살펴보시면요, 11개 업종, 대부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만 부진했습니다.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오늘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OPEC에 원유 생산을 늘리라고 요구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텍사스산 원유 0.89% 빠지면서 59.30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도 0.21% 내렸습니다.
금 가격은 3 거래일 연속 떨어졌는데요, 증시와 달러 강세로 한 때 1300달러 선을 내줬다가 1310 달러 선까지 회복했습니다. 달러는 0.29% 올랐습니다.
윤이라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