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모두 회사 동료로 이날 회식 후 사고가 난 노래방에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5명 가운데 일부가 노래방에서 다퉜고 나머지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비상구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추락한 비상구 문을 열면 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아래가 뚫려 있다. 한 목격자는 "5명이 2층 노래방에서 줄줄이 바닥으로 떨어져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래방 주인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다중이용 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다중이용 업주는 비상구에 추락위험을 알리는 표지 등 추락방지를 위한 장치를 기준에 따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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