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가 약세로 전환하는 등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07%) 오른 2,180.9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183.03으로 출발했다가 곧이어 2,170대로 하락하는 등 2,1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19억원, 외국인은 9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1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증시가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 성장률 둔화와 기업 실적 하향조정,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등 변수로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LG화학(0.27%), 셀트리온(1.00%), 삼성바이오로직스(2.36%), POSCO(0.78%), LG생활건강(0.79%) 등이 오르고 SK하이닉스(-0.44%), 현대차(-0.40%), 한국전력(-1.89%), NAVER(-0.7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3%), 의약품(1.22%), 건설(1.15%) 섬유·의복(0.99%), 보험(0.3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1.57%), 서비스(-0.40%), 통신(-0.35%), 운수창고(-0.28%)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50포인트(0.33%) 상승한 755.63을 나타냈다.

지수는 3.94포인트(0.52%) 오른 757.07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01억원, 기관은 5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8%), 바이로메드(0.37%), 신라젠(0.30%), 포스코켐텍(0.78%) 등이 상승했고 CJ ENM(-0.34%), 메디톡스(-2.18%), 스튜디오드래곤(-0.53%), 펄어비스(-2.39%) 등은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