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83,500 -0.12%)삼성SDI(209,500 0.24%)에 대해 2분기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 1224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1677억원을 밑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여파로 내수 위축이 심각하고 중대형 전지의 감가상각 내용연수 단축 영향에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도체 소재 업황 둔화도 지적했다.

2분기에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안전 기준이 발표되면 국내 ESS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각형 폼팩터 안전성을 내세운 동사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호주 중심으로 고성장세가 뒷받침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는 핵심 소재의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되는 가운데 고부가 3세대 배터리 비중이 확대되고 판매가격 인상도 이뤄질 전망”이라며 소형 폴리머도 주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우호적 여건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형 배터리도 고출력과 21700 규격 위주로 Mix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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