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B737 맥스8` 국내운항 중단..."사전 안전점검 필요"

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B737 맥스8 항공기의 국내 운항이 전격 중단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운항 중인 이스타항공의 해당기종 2대에 대해 13일부터 운항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김정렬 2차관과 이스타항공 최종구 사장은 이날 면담을 갖고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번 항공기 운항중지 조치로 인한 예약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체 항공기와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분산해 수송할 방침입니다.

앞서 국토부는 에티오피아항공 사고가 발생한 10일 이스타항공에 대해 긴급비행안전지시를 발령했으며, 15일까지 정비·조종분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당국은 또 국내 취항 중인 에티오피아항공에 대해서도 항공기 정비실태와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감독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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