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ITZY(있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ITZY(있지)가 데뷔와 함께 음악방송 8관왕을 차지, 지상파 음악방송으로는 6관왕에 올랐다.

ITZY는 지난달 12일 저녁 6시 첫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활동을 시작한 ITZY는 지난달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1위에 올랐다. 이어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과 이달 3일 SBS '인기가요'서 1위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지상파 음악방송 최단 기간 1위 기록이다.

이처럼 ITZY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슈퍼 루키'라는 기대감을 성과로 증명하며 '2019 최고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은 활동을 마무리하는 4주차에도 음악방송 1위를 모두 거머쥐며 식지 않는 인기를 뽐냈다.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8일 KBS2 '뮤직뱅크', 9일 MBC '쇼! 음악중심', 10일 SBS '인기가요'까지 4개의 1위 트로피를 모조리 휩쓸었다.

ITZY는 데뷔와 함께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위엄을 뽐냈고,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만 6관왕을 차지했다.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상파 음악방송 6관왕은 K팝 걸그룹 데뷔 성적으로는 최초로 이들은 다시 한번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음악방송 외에도 ITZY는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음원 공개에 앞서 지난달 11일 0시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는 K팝 데뷔 그룹의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인 455만뷰를 공개 11시간만에 돌파했고, 18시간여만에 1000만뷰도 넘어섰다.

K팝 데뷔 그룹의 뮤직비디오가 24시간내에 1000만뷰를 돌파하기는 ITZY가 처음으로 이들은 24시간 여만에 1400만뷰를 돌파하는 역대급 기록을 수립했다.

빌보드의 집중 조명도 받았다. 지난달 23일 ITZY는 '달라달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3위를 차지했고, 또다른 수록곡인 '원트 잇?(WANT IT?)'으로 이 차트 8위에 올랐다.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로 빌보드 유튜브 차트서도 2위에 올랐다.

데뷔 채 한달도 되지 않아 K팝 걸그룹과 관련한 신기록을 수립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린 ITZY가 만들어 낼 또다른 성과들에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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