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이 지분 100%를 인수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 유펙스메드㈜가 혁신적 다기능 내시경 수술기구인 `원스텝 ESD 나이프(Onestep ESD Knife)`를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인젝션 니들과 전기 나이프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은 조기 위암에 대처할 수 있는 완치적 치료 기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기존의 ESD는 수술 과정 중 빈번한 기구 교환으로 수술 시간 지체와 많은 불편이 있어왔습니다.

유펙스메드㈜ 측은 "원스텝 ESD 나이프는 인젝션 니들과 전기 나이프를 하나로 결합해 기존 방법보다 수술 시간을 40% 이상 단축시키고 환자의 고통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펙스메드㈜는 2018년 8월 원스텝 ESD 나이프의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과 국제 특허를 획득하였고 심사평가원의 평가를 득해 오는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합니다.

또한 ESD 나이프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3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60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서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Hands-on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훈상 유펙스메드㈜ 대표이사는 "원스텝 ESD 나이프를 만든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의료기기 개발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며 "환자와 수술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의료기기 제공을 위해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코센으로 인수된 유펙스메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일회용 내시경 소모품과 하지정맥류 치료 기구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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