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의사록·무역 협상 주시 속 상승



다우 0.24% 상승 25,954.44p

나스닥 0.03% 상승 7,489.07p

S&P500 0.18% 상승 2,784.70p





1월 FOMC 의사록 "단기 금리 향방, 향후 지표에 달려"

"대부분 위원, 올해 말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희망"

금리 정책 향방 의견 엇갈려...다우지수 장중 등락


경제 예상치 부합 시 인상 vs 물가 급등해야만 인상

미·중 차관급 회담 이틀째...내일 고위급 회담 이어져

27일, 라이트하이저 대표 청문회..."기한 연장 가능성"

미 약국 체인 CVS헬스, EPS·가이던스 부진에 급락



[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압박에 올해 최고치 경신



오늘 3대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FOMC 의사록을 주시하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기술주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는 모습이었는데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다시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사록 발표 후 연준이 미국 경제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일부 위원들 간 금리 정책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다시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연준이 인내심을 강조하면서 오늘 소폭 오르며 마무리 됐습니다.

오늘 연준의 FOMC 의사록 발표와 함께 국채수익률 흐름도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했습니다. 오늘 연준은 큰 골자로 인내심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대차대조표 축소도 올해 말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금리 정책 방향을 일부 위원들은 경제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또 일부에서는 물가가 예상을 넘어 급등할 경우에만 금리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다우 30개 종목 이슈에 따라 흐름 엇갈렸습니다. 먼저, 무역협상관련 낙관적 기대감이 일면서, 캐터필러, 보잉 강세를 보였구요, 국제유가가 연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우듀폰과 엑손모빌, 쉐브론 등 정유주들 올라갔습니다.

한편 FANG 기업들 애플과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하락했습니다. 애플 가장 많이 올랐구요, 페이스북도 강보합 마감 했습니다. 먼저, 애플은 오늘 삼성의 갤럭시 S10 공개소식에 장중 급격히 빠지기도 했는데요, 막판 상승하면서 마무리 됐습니다.

이어서, 오늘 미국의 대표적인 약국체인인 CVS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뉴욕증시 압박 요인이 됐습니다. CVS는 EPS와 매출, 향후 가이던스까지 모두 부진하게 나오며 오늘 8% 넘게 급락했습니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하고 있는데요, 오늘 경쟁사인 월그린도 3%대로 하락했구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시그나 등 관련 업종 동반 하락했습니다.

오늘 이슈에 따라 섹터 흐름도 갈렸습니다. 먼저, 협상 기대감에 자재주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또, 국채수익률 상승에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구요, 국제유가 강세에 에너지주도 올라갔습니다. 한편, 부동산섹터 가장 많이 내려가는 모습이구요, CVS 실적 부진에 헬스케어 업종 약세로 마무리 됐습니다

[상품시장]

오늘 국제 유가 미국 정부가 셰일가스 생산량이 다음달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히며 장 초반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가 오펙 산유국들에 감산 방침을 압박하면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오늘 장 WTI 기준 연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WTI 1.6% 상승한 56.99달러, 브렌트유 1.1% 상승한 67.1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오늘 금 가격은 미중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물 금가격은 0.2% 오른 1,347달러에 마감 했습니다.한편 달러 지수, FOMC 의사록을 주시하며 보합권 흐름 유지했습니다. 0.06% 소폭 떨어진 96.29달러에 거래 되고 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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