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전용면적 60㎡ 이하 투·스리룸의 월세가 한 달 만에 7.14% 급락했다. 부동산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다방이 전용면적 60㎡ 이하 투·스리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다.

지난달 서울지역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65만원으로 나타났다. 70만원이었던 작년 12월에 비하면 7.14% 하락한 수준이다. 작년 1월 월세는 75만원으로, 한 해 동안 13.33% 떨어졌다.

구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월세가 떨어진 곳은 25.3% 급락한 용산구다. 작년 12월 월세가 83만원이었지만 지난달 62만원으로 하락했다. 은평구는 66만원에서 57만원으로 13.64% 떨어졌다. 마포구(-10.26%) 동대문구(-6.85%) 강북구(-6.56%) 양천구(-5.46%) 등의 하락률도 높았다. 반면 영등포구는 6.06% 오르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