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북 베트남 외교장관 "경제발전 경험 공유 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지난 12일 북한을 방문한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북한과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 장관은 지난 13일 평양에서 북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베트남은 북한의 요청이 있으면 국가 건설, 사회·경제 발전, 국제 통합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베트남은 북한과 양측의 이익에 부합하는 분야에 대한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국-베트남 직항 노선 신설 기대감 상승

미 연방항공국이 조만간 베트남에 `항공안전 1등급(Category 1)`을 부여하고 베트남 항공사들의 미국 직항 노선, 미국 항공사와의 공동 운항 등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두 명의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베트남항공과 뱀부항공이 미국 직항 노선을 원했지만 `항공안전 1등급 자격을 갖추지 못해 불발된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 관계자들을 인용해 수주 내로 미국이 베트남에 항공안전 1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롱탄 국제공항, 민간자금 활용 내년 착공

찡 딩 중(Trinh Dinh Dung) 베트남 부총리가 베트남 남동부에 위치한 동나이 성 내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의 건설이 내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민간 기업 투자를 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둘 계획입니다.

공항이 완공되면 연간 1억 명의 승객과 500만 톤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며, 1차 개항은 2025년, 완공 시점은 2050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베트남 올해 섬유·의류 수출 400억달러 목표

베트남 섬유의류협회가 올해(2019년) 섬유·의류 수출 목표액을 40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수치입니다.

협회 측은 수출 목표액을 달성할 경우 무역 흑자 2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베트남 1월 신설기업 1만개…전년보다 7%↓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올해(2019년) 1월 전국에서 새로 설립된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어든 1만79개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신설기업 1개 당 등록자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늘어난 150억 동, 우리 돈 약 7억3천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기·수도·가스, 금융, 과학 분야에서 신설 기업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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