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가 제3공장 건설을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9일 공시를 통해 GRT가 밝힌 바 있는 자회사인 장쑤후이즈신재료과기 설립 공시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토지 매입이 완료된 후 공장 건설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지 매입대금은 약 105억원이며, 이는 GRT가 장쑤후이즈신재료과기에 출자한 320억원 중 일부를 활용한 것입니다.

GRT는 제3공장 설립 배경은 현재 가동 중인 제1공장과 제2공장의 가동률은 각각 96%와 77%입니다.

공장 건설 투자 결정에서 완공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약 2년이라고 가정할 때 현재 공장 건설을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입장입니다.

아울러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포함한 중국의 4차산업 성장에 따라 하이테크 필름소재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점도 공장 건설의 주요 배경이기도 합니다.

GRT는 중국의 해당 산업 발전에 따라 높아질 국산화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GRT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기업설명회 자리 등과 인터뷰를 통해 향후 제3공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 전액을 내부 유보자금과 영업현금흐름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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