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지난달 선보인 신개념 교양 프로그램 '스탠바이미'가 지난 30일 열린 제226회 ’이달의 PD상‘ 시상식에서 프로그램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전 방송되는 '스텐바이미'는 TV 속 가상의 라디오 방송을 표방하며 라디오 부스를 배경으로 이슈 인물과 전화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사건의 당사자, 역경을 겪었거나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봄으로써 희망을 모색한다. 16년 차 방송인 최영주와 베테랑 방송작가 이선우가 각각 MC와 작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탠바이미'는 사람 중심의 인터뷰를 라디오 부스라는 공간을 통해 담아내 영상미는 물론 휴머니즘을 부각시킨 혁신적인 연출로 창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수영 한국PD연합회장은 시상식에서 ”스탠바이미가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새롭고 창의적인 표현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들려주며, 이슈를 차분히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혁신성과 실험 정신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희수 YTN PD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을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방송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라 들리는 TV를 통해 주변의 작은 목소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텐바이미'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5분 YTN TV와 라디오를 통해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