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오늘 서울시와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성동구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스마트시티 특구 공모에서 총 17개 자치구 중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양천구와 함께 최종 선정된 바 있습니다.

특구사업은 협약에 따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18억원(시비 15억원, 구비 3억원)을 투입,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첨단 ICT기술을 주민 생활 현장에 적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IoT 교통서비스, 응급구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한 스마트 진입로, 사회약자 안전을 위한 지능형 종합 돌봄서비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IoT 원격 관제 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이밖에도 구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스마트시티 분야 신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스마트시티 전문가 자문을 통한 서비스 개선과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시티를 첨단과학기술을 응용해 도시 생활의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만 보면 온전한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IoT,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가 도시로부터 배제될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동구, 스마트시티 특구로 조성...3년간 18억원 투입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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