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링 스타트업 뉴트리뱅크, 엔젤 투자 유치
현재 창원시 내 마산 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취급하고 있는 뉴트리뱅크가 엔젤 투자 유치 소식을 알렸다. 투자기관과 투자금액은 비공개이다.

연 1조원에 달하는 국내 폐기물 처리업 시장은 매립과 해양투기가 금지됨으로써 새로운 처리방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뉴트리뱅크는 곤충을 활용한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의 사용개시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뉴트리뱅크에 따르면, 곤충을 활용한 폐기물 재활용은 `국내 최초`에 해당한다

뉴트리뱅크는 새로운 재활용 처리 방법과 글로벌한 네트워크로 바이오소재 생산기업으로써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원순환기본법을 기초로 한 폐기물 재활용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방향과 부합하다는 점도 뉴트리뱅크의 강점이다.

뉴트리뱅크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의 규모는 리사이클링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드물게 큰 규모라며, 이는 곤충을 활용한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트리뱅크 홍종주 대표는 "그 동안 음식물 쓰레기 업계는 낙후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투자금으로 테크 기반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런 매출도 없던 신생 기업에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 등 정부기관들이 손을 내밀어 주고 유능하고 젊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심사역은 "뉴트리뱅크는 글로벌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매력적"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경남 지역을 비롯해 국내 지자체들의 폐기물처리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해외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뉴트리뱅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을 테크 기반으로 함께 혁신해나갈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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