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고층 급매물이 이달 초 2억2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올해 들어 첫 거래다. 지난 연말엔 2억2950만~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은 다소 높은 편이다. 같은 주택형의 전셋값은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아파트는 2004년 입주했다. 6개 동, 390가구 규모다.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로만 구성됐다. 금곡지구와 오류지구, 검단신도시 사이에 들어선 단지다. 인천지하철2호선 검단사거리역이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먹거리타운 등 상권이 발달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왕길초와 검단중이 단지 앞뒤에 있다.
인근 검단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상권은 물론 교통 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일선 중개업소들은 예상하고 있다. 백종숙 모아공인 대표는 “2억4000만원 정도면 남향 주택형을 구할 수 있다”며 “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소개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