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기업으로 지난해 말 국내증시에 상장한 육가공업체 윙입푸드가 내년 매출 10억위안, 우리돈 1,600억원 달성이란 목표를 위해 제품과 판매망 확대는 물론, 생산 능력 확충에도 나섭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말 국내증시에 상장한 윙입푸드.

중국 전통 육가공식품기업으로, 연구개발(R&D) 기반의 신제품 개발 능력과 다양한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해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는 제품과 판매망 확대는 물론, 생산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씨엔타오 윙입푸드 대표

"공모자금의 경우 사용 계획에 따라 직영점 개설하고 온라인 판매경로를 확대할 것이다. 생산효율을 높이고, 2공장의 캐파를 확충하기 위한 생산설비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

현재 홍콩과 마카오 두 곳의 해외시장에 진출했는데, 향후 3년 내 동남아 국가, 그 중에서도 화교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왕씨엔타오 윙입푸드 대표

"향후 3년 내 우리가 확장하려고 하는 해외시장은 동남아 국가이며, 주 판매 타깃은 화교들이다. 우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2017년 말 기준 동남아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의 인구수는 약 3,075만명으로 이 인구들이 우리 회사의 미래 타깃층이 될 것이다."

공격적인 경영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 중국계 기업의 불신인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순이익의 10%를 차등배당하기로 한 가운데 주가 추가 하락시 대주주의 지분 매입, 여기에 올해 1분기엔 서울에 한국지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공격적인 경영과 함께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선 윙입푸드.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엔 매출 1,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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