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냉동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매출액 40억 돌파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 냉동면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4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표 브랜드 `비비고`와 `고메`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HMR 냉동면 누적 매출이 12월 말까지 3개월간 40억 원을 돌파했다"며, "11월에 월간 매출 11억 원을 올린 데 이어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인 12월에는 22억 원의 월간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TV 요리/먹방 프로그램 등에서 대표 제품인 `비비고 진한교자 칼국수`가 노출돼 소셜 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간편한 조리`에 충실하도록 별도의 해동시간 없이 고명, 소스, 면을 넣고 5분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고, 고명을 별도로 포장하지 않고 면 뒤쪽에 붙여 일체형으로 만드는 등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비비고·고메 냉동면의 성공은 우리나라 면 시장의 패러다임이 `간편하게 먹는 제품`에서 `맛있고 간편한 제품`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내 냉동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HMR 냉동면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오는 2020년까지 가정간편식 냉동면으로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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