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에셋이 금융사 가운데 가장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와, 전자투표제 도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에셋이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경비즈니스가 국내 대기업집단의 이사회 내 사외이사비율,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율, 주주권보장 등 세 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이 KT&G와 두산에 이어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금융그룹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실제 미래에셋대우는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보수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사외이사가 4명에 달합니다.

미래에셋생명 이사회는 감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외 경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2명의 상근이사,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주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미래에셋은 전자투표제도를 도입, 소수주주들까지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투자 총괄로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분야별 전문경영인을 전면 배치하고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로 개선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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