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3284명 ‘사상 최대 규모 채용’…3월에 상반기 채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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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들은 올해 2만3284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지난해(2만2873명)보다 411명 더 많이 뽑는다. 1000명이상을 뽑는 기관도 코레일(1855명), 한국전력공사(1547명), 충남대병원(1428명) 등 세 곳이고, 100명이상 채용하는 기관도 49곳에 달한다. 전력공기업 9곳은 2646명을 선발한다. 특히 지난해 탈원전의 영향으로 채용이 없었던 한국수력원자력도 420명을 선발한다.
공공기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합동채용·지역인재 채용’을 지속한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서류전형은 간소화되는 분위기다.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은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적격자 전원이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1%까지 높아진다. 혁신도시 인근 학교 출신들은 더 유리해진 것이다.
공기업 입사를 준비중인 대학2~3학년이라면 체험형인턴을 노려볼 만하다. 정규직 채용때 가점이 있기 때문이다. 김혁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사부 차장은 “체험형 인턴은 미리 직무를 체험해볼 기회로 면접까지 올라간다면 유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9~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석한 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을 위한 입사꿀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전은 필기시험을 강화했다. 최창민 한전 인사처 차장은 “기술직의 경우 전공 15개 문항중 9개이상 못 맞추면 과락처리된다”며 전공공부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시험문제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기관도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필기시험의 절반인 40개의 예시문제를 홈페이지에 올려 수험생들이 공부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면접을 보완한 기관도 있다. 손미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력지원실 주임은 “기존 다대다 면접이외 토론면접을 추가했다”며 “지원자의 논리전개와 경청자세를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기시험과 면접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해 주는 공기업도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원자의 필기성적과 합격자 평균 그리고 면접결과를 제공한다. 이득호 남부발전 인사부 차장은 “응시자들이 필기시험과 면접에서 어떤 부분때문에 탈락했는지를 명확히 알려줘, 다시 지원할 때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공공기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합동채용·지역인재 채용’을 지속한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서류전형은 간소화되는 분위기다.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은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적격자 전원이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1%까지 높아진다. 혁신도시 인근 학교 출신들은 더 유리해진 것이다.
공기업 입사를 준비중인 대학2~3학년이라면 체험형인턴을 노려볼 만하다. 정규직 채용때 가점이 있기 때문이다. 김혁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사부 차장은 “체험형 인턴은 미리 직무를 체험해볼 기회로 면접까지 올라간다면 유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9~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석한 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을 위한 입사꿀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전은 필기시험을 강화했다. 최창민 한전 인사처 차장은 “기술직의 경우 전공 15개 문항중 9개이상 못 맞추면 과락처리된다”며 전공공부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시험문제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기관도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필기시험의 절반인 40개의 예시문제를 홈페이지에 올려 수험생들이 공부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면접을 보완한 기관도 있다. 손미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력지원실 주임은 “기존 다대다 면접이외 토론면접을 추가했다”며 “지원자의 논리전개와 경청자세를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기시험과 면접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해 주는 공기업도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원자의 필기성적과 합격자 평균 그리고 면접결과를 제공한다. 이득호 남부발전 인사부 차장은 “응시자들이 필기시험과 면접에서 어떤 부분때문에 탈락했는지를 명확히 알려줘, 다시 지원할 때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