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경기 24개 시·군 초미세먼지 주의보
12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경기도 24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는 12일 오전 4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북부권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8㎍/㎥이다.

경기도는 전날인 11일 오후 8시와 10시를 기해 차례로 중부권 11개 시, 남부권 5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중부권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며 남부권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지역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공원,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주민도 과격한 실외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나쁨, 초미세먼지 주의보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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