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낮 최고기온 8도까지
1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이날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내려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충북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인 탓에 오전 중 `나쁨`까지 농도가 오를 수 있다.

충남 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해안과 산지에서는 이날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불이 나면 큰불로 번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1.0∼4.0m로 예보됐다.

동해 먼바다는 이날 오전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아지겠다.

동해안에서는 11일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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