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새해를 맞아 젊은 스타트업 CEO들의 꿈과 열정을 취재해 보도하는 `도전이 혁신이다` 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면도기 날이 왜 이렇게 비싸지?"라는 물음 하나로 사업에 뛰어든 와이즐리의 김동욱 대표와 창업자들을 만났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김동욱 대표는 창업 동기를 묻는 질문에 비싸고 불편해서라는 간략한 답을 내놨습니다.

또 졸업 후 P&G라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에서 일하며 이런 불편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

"엄마가 (면도기를) 사주다가 내가 사야하니까. 엄청비싸더라. 그 때는 비싸다. 싫고 불편하다라는 생각만 했다. 이후 취업을 하고 나서 관련업계로 경헙을 쌓으면서 소비재 업계 중에서도 가격구조나 원가 구조가 많이 왜곡이 돼 있구나 알게됐다. 그래서 와이즐리를 창업하게 됐다"

와이즐리는 중간 유통망을 과감히 없애고 제품은 100년 이상 면도날을 제조해 온 독일 공장과 손잡는 방식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면도기와 면도날을 유명 브랜드의 반값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

"(면도기·면도날 유통) 중간에 가격거품이 되게 많다. 가격거품이 많다고 하면 하나는 높은 이익율, 하나는 복잡한 유통. 마지막이 높은 마케팅비 비중이 원인이다. 높은 원가라는 건 독과점 구조기 때문에 소수 대기업들이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서... 면도날은 특허의 장벽이 높다. 지난 수십년동안 소수의 기업들이 특허로 자기 기술들을 보호해 왔다"

와이즐리는 DTC(Direct to Consumer)라 불리 소비자 직접서비스 방식으로 이들에 대응합니다.

소셜미디어나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소모성 품목인 면도날을 저렴한 비용에 정기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혹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이사

"소셜, 온라인 커머스 가 없을 대이런 유통망 구조 극복이 어려웠지만 SNS 커머스 (쇼설)나 저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저비용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직접구매가 가능해졌다. 그래서 중간 유통자를 거치지 않고서도 고객들과 직접만나고 판매하면서.. 극복했다."

이들의 꿈은 더 큽니다.

많은 산업부문에 혁명적 기업들이 등장했지만 생활용품 시장은 여전히 변화가 적다며 불편하고 혁신이 필요하다면 어떤 품목이든 진출해 시장을 열어가겟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이사

"생활용품 시장을 혁신하는 밀레니얼 들을 위한 종합 생활용품 회사가 되고 싶다. 몇개 소수 대기업 장악해 혁신이 없었다. 왜곡 카테고리 찾아서 파괴적 가격과 좋은 브랜드 좋은 제품으로 승부하겠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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