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서울 성동구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구두를 직접 맞추고 수제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제조 스타트업 분야 기업가들을 격려한 뒤 성수동 수제화 거리로 이동해 수제화 제조업체에 들렀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찍이 수제화 산업에 뛰어든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고 업체 경영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날 방문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시장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성동구 수제화 명장 1호`인 유홍식 명장을 청와대로 초청, 구두 제작을 부탁한 바 있다.
문대통령, 성수동 수제화 거리서 구두 맞춰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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