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도로 전봇대 `스파크`…일대 1시간 정전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도로 전봇대에서 갑자기 스파크가 튀며 전기가 끊겨 인근 주민들이 1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2일 한국전력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도로 옆 전봇대 2곳에서 스파크와 함께 연기가 났다.

화염이 일지는 않았지만, 이 지역 일대 상가 점포와 주택 등 총 211호에 공급되던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신호등이 꺼져 도로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고, 엘리베이터가 멈춰 소방대원들이 총 4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복구 인력을 파견해 약 1시간 10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지하에서 전주로 연결되는 전력 케이블에 손상이 발견됐다"며 "손상 경위는 정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