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이어 산사태까지…"인니, 30가구 파묻혀 1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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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쓰나미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서 이번에는 산사태가 발생, 15명 이상이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자바 주 수카부미 리젠시(군·郡) 시르나레스미 마을의 30여 가구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진흙더미에 파묻혔다.
이 사고로 1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25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군인과 경찰 등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폭우로 전기가 나가고 도로가 유실되면서 중장비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남은 도로도 폭이 좁고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추가 구조팀과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지 못한 채 중간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은 인력과 장비 등을 보강한 뒤 2일부터 현장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집중호우가 잦은 인도네시아는 산사태 피해를 자주 입는다.
지난해 10월 수마트라 섬에서 산사태로 20여명이 사망했고, 2016년 6월에는 자바 주에서 폭우에 이은 산사태로 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지난달 하순에는 순다 해협에서 최고 5m의 쓰나미가 발생, 최소 426명이 숨진 바 있다.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자바 주 수카부미 리젠시(군·郡) 시르나레스미 마을의 30여 가구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진흙더미에 파묻혔다.
이 사고로 1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25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군인과 경찰 등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폭우로 전기가 나가고 도로가 유실되면서 중장비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남은 도로도 폭이 좁고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추가 구조팀과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지 못한 채 중간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은 인력과 장비 등을 보강한 뒤 2일부터 현장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집중호우가 잦은 인도네시아는 산사태 피해를 자주 입는다.
지난해 10월 수마트라 섬에서 산사태로 20여명이 사망했고, 2016년 6월에는 자바 주에서 폭우에 이은 산사태로 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지난달 하순에는 순다 해협에서 최고 5m의 쓰나미가 발생, 최소 426명이 숨진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