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내년 1월21일 차기 회장 선출키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7일 회장 후보 모집 공고
저축은행중앙회가 내년 1월 차기 회장 선거를 하기로 했다. 오는 27일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한 달여가 지나 선거가 진행되는 것이어서 ‘늦장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모집 공고를 내기로 했다. 선거일은 약 3주 뒤인 내년 1월21일로 정해졌다. 보통 공고는 회장 선거일 2주 전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1주일 가량 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희망자는 선거 7일 전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일정대로 선거가 이뤄질지 불투명하다는 게 저축은행 업계의 시각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리는 투표 절차가 무색하게 정부 추천을 통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도 사실상 정부 눈치를 보느라 선임 절차가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후보 적격성 심사를 한 뒤 회추위 위원(7명)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은 단독 또는 소수 후보를 선출한다. 후보자가 확정되면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모집 공고를 내기로 했다. 선거일은 약 3주 뒤인 내년 1월21일로 정해졌다. 보통 공고는 회장 선거일 2주 전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1주일 가량 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희망자는 선거 7일 전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일정대로 선거가 이뤄질지 불투명하다는 게 저축은행 업계의 시각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리는 투표 절차가 무색하게 정부 추천을 통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도 사실상 정부 눈치를 보느라 선임 절차가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후보 적격성 심사를 한 뒤 회추위 위원(7명)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은 단독 또는 소수 후보를 선출한다. 후보자가 확정되면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