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OMC 회의 시작…트럼프 "금리인상 중단하라" 또 압박

2. 국제유가, 초과 공급 우려에 급락…15개월 내 최저치

3. 미 백악관 "트럼프, 셧다운 원하지 않아…다른 방법 논의"

4. 미 11월 주택착공실적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



FOMC 회의 시작…트럼프 "금리인상 중단하라" 또 압박



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아직 시장에서는 12월과 내년 총 4번의 인상 횟수를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최후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연준이 또 다른 실수를 하기 전에,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룬 wsj의 사설을 읽어보길 바란다고 언급했는데요,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보유 자산 축소만 이어가라는 세세한 주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연준이 압박에도 쉽사리 행보를 바꾸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 초과 공급 우려에 급락…15개월 내 최저치



오늘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초과 공급 우려가 공존하면서 또 한번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WTI는 장중 8%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며 15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도 5%대의 약세를 보이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씨티그룹은, 현재 유가 지지선은 40 달러 선이지만, 오펙 감산이 부진하다면 유가가 추가로 20달러선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백악관 "트럼프, 셧다운 원하지 않아…다른 방법 논의"



금요일, 트럼프 정부의 예산안 기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백악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정부가 셧다운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경장벽 건설 비용인 50억 달러를 출자할 다른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셧다운이 아니라 국경 셧다운을 원하고 있다며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WSJ은, 여전히 민주당 합의 가능성은 낮은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안이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11월 주택착공실적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



지난 11월 미국의 주택착공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오늘 장 초반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대비 2.3% 늘어난 125만 6천 채를 기록했다고 알렸습니다. 상무부는 아파트 등의 다 가구 주택 건설이 증가한데다, 10월 실적이 하향 조정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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