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기부에 참여하는 '따뜻한 연탄 배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연탄 배달을 응원하면, 1명의 참여마다 카카오뱅크가 연탄 1장을 기부하는 형태다.
이 기부 이벤트는 지난 10일 시작한지 하루 만에 6만명의 응원을 받아 목표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사회복지법인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하고, 그 중 일부를 임직원들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난방 소외 가구'에 배달했다.
이번 봉사에는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 및 가수 션도 연탄 나르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고객과 함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고객이 응원해 준 연탄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 있었고,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카카오의 기부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공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연탄 기부도 오는 20일까지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추가로 도울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