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두고 진행 중인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투자 협상이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늘 열린 협상에서 양측은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 의견 조율에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뤘습니다.

광주시 투자유치추진단은 오늘 협상에서 합의한 내용을 갖고 내일 오전 노사민정 협의회를 개최합니다.

협의회에서는 그동안의 투자협상 경과를 보고 받고, 협상안에 대한 공동 결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결의가 이뤄지면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최종 협상을 진행한 뒤 곧이어 투자협약 조인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노조는 "내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이 이뤄지면 협상타결이 완료된 것으로 보고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타결될 경우 총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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