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추는 그때’김현중X안지현, 과거 팔찌에 얽힌 스토리 풀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서 준우(김현중 분)와 선아(안지현 분)의 팔찌에 얽힌 과거 이야기가 드러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11회에서는 명운과 인섭의 이야기와 함께 과거, 팔찌에 얽힌 준우와 선아의 이야기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운과 인섭이 사자들에게 도망친 끝에 막다른 골목에 놓이자 명운은 아들 인섭을 먼저 다른 곳으로 보낸 후 혼자서 사자들과 마주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후 미수를 비롯한 다른 사자들이 일제히 명운에게 달려들자 비장한 표정을 짓는 명운의 모습에 극의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된 데 이어 혼자서 사자들의 공격을 받은 명운은 사자 미수에게 “너는 나처럼 되지 말길” 이라는 말을 남기며 끝내 사라지게 된다.
사라진 명운의 빈자리를 바라본 미수는 안타까운 눈빛을 보이며 “도대체 무엇을 그렇게 까지 지키고 싶으셨나요” 라고 말한 데 이어 그런 명운의 모습을 지켜본 신은 착잡하게 술을 마시며 “결국 이게 너의 선택이구나” 라는 말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킨 가운데 사자가 능력자의 능력을 흡수하면 즉시 영구 소멸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명운이 아들 인섭의 능력을 흡수해 대신 소멸했다는 것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명운 덕에 능력을 잃어 소멸 당하지 않은 인섭은 신이 지운 기억을 이겨내고 명운과 함께한 시간들을 모두 기억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명운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은 사자 미수는 신에게 “저희는 왜 기억이 없는 것입니까?” 라고 물은 데 이어 “무엇인가 너무 큰 의미를 놓쳐버린 기분입니다” 라고 말해 신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준우와 선아, 인섭이 있는 곳을 알아챈 신은 장물아비의 집을 직접 찾아가 선배인장물아비를 압박하는데, 그 사이 그 집에 숨어있던 준우와 선아는 장물아비의 도움으로 뒷문으로 빠져나가 인섭과 함께 사자들의 눈을 피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이들이 있는 곳을 알게 된 신은 전령에게 마무리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신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준우의 집을 찾은 전령과 사자들은 준우와 선아, 인섭과 맞닥뜨리게 된다. 전령이 선아를 먼저 소멸 시키려 하자 준우의 몸 주위로 붉은 빛이 감돌고 동시에 준우는 과거의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이후 장물아비는 자신을 찾아온 신에게 과거 준우의 기억을 지운 것, 그리고 준우와 선아가 다시 만날 때까지 팔찌를 지켜준 것, 지금 이 시간 안에 머물러 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간 가운데 과거에 선아가 시간능력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처럼 11회에서는 신의 사자 명운이 능력자인 아들의 능력을 흡수해 대신 소멸하는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미스터리했던 준우와 선아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29일 밤 11시 KBS W에서 최종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