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업 ADT캡스가 매장에 출입한 고객 수를 집계해주는 ‘피플카운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피플카운팅서비스는 ADT캡스의 보안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매장 입구에 사람의 체온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매장을 드나드는 고객 수를 집계해 리포트를 제공해준다.

매장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지 않은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ADT뷰가드 매장관리 서비스’도 고객 수를 집계하는 기능이 있었지만 CCTV가 반드시 필요했다.

요일은 물론 월, 시간 별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분석해준다. 매장 방문 통계와 증가·감소 그래프도 제공해 매장을 운영하거나 마케팅에 쓸 수 있다. 가령 매장이 가장 붐비는 시간을 파악해 직원 근무 일정을 편성해고 인력을 배치할 수 있다. 매장을 여러 개 운영 중인 고객은 고객 방문 패턴을 비교해 분석할 수도 있다.

피플카운팅서비스의 이용료는 월 5000원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