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의 강다니엘이 활동 종료에 대한 소감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남승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첫 정규 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강다니엘은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봄바람' 뮤직비디오에는 물 위에서 찍은 장면, 그리고 멤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 두 가지의 상반된 씬이 있다. 멤버들과 행복한 장면을 찍을 때는 자연스럽게 장난도 많이 치고 재미있게 연출하려고 노력했고 물 위에서 찍을 때는 새벽에 각자 촬영해서 감정 이입이 잘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활동 종료를 앞둔 소감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 때론 좋기도 하면서 슬플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다. 시원섭섭하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은 지난 6월 대망의 월드 투어 'ONE : THE WORLD'를 개최해 3개월 동안 세계 13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 전 세계를 워너원의 '골든 에이지'로 물들였으며 꾸준히 이번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1¹¹=1 (POWER OF DESTINY)'은 그동안 연산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하나로서 함께 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게 되어버린 운명,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봄바람'을 비롯해 하성운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Awake!', 워너블을 향한 진심을 담은 '12번째 별', 지난해 11월 발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Beautiful'의 두 번째 버전 'Beautiful Part.2'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과거의 워너원과 현재의 워너원이 서로 다른 시공간 속에 존재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운명적 이야기를 시각화한 뮤직비디오 역시 감동을 이끈다. 여기에 더불어 기존의 뮤직비디오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낯익은 오브제들을 찾는 것 역시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너원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오늘(19일) 오후 6시에 발매하고 팬들에게 다가간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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