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직자도 `울상`...취업자 11만7천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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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도 경기 침체에 따른 취업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의 취업자수는 50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7,000명 줄었습니다.
지난 1분기 2만3,000명, 2분기 6만6,000명에 이어 3분기에는 10만명 이상이 감소한 것입니다.
통계청은 "공공서비스와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직격탄을 받은 영세 자영업자와 최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 일자리 줄었다는 것입니다.
광공업 생산의 감소도 영향을 미쳤는데 3분기 서울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금속가공, 고무 및 플라스틱 분야의 생산이 각각 72.4%, 79.8%나 줄었습니다.
한편 부산의 취업자수는 4만2,000명, 울산의 경우 1만3,000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지역의 주력 제조업이 위축된 탓입니다.
이에 반해 경기(7만3,000명), 충남(4만8,000명), 인천(4만4,000명), 경남(3만8,000명), 그리고 세종(2만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의 취업자수는 50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7,000명 줄었습니다.
지난 1분기 2만3,000명, 2분기 6만6,000명에 이어 3분기에는 10만명 이상이 감소한 것입니다.
통계청은 "공공서비스와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직격탄을 받은 영세 자영업자와 최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 일자리 줄었다는 것입니다.
광공업 생산의 감소도 영향을 미쳤는데 3분기 서울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금속가공, 고무 및 플라스틱 분야의 생산이 각각 72.4%, 79.8%나 줄었습니다.
한편 부산의 취업자수는 4만2,000명, 울산의 경우 1만3,000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지역의 주력 제조업이 위축된 탓입니다.
이에 반해 경기(7만3,000명), 충남(4만8,000명), 인천(4만4,000명), 경남(3만8,000명), 그리고 세종(2만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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