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들어선 '래미안루체하임' 분양권이 신고가를 냈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21㎡ 분양권이 지난 13일 27억6000만원(7층)에 실거래됐다. 공급면적은 154㎡여서 3.3㎡ 당 가격을 계산하면 6000만원이 나온다. 지난 10일과 11일 사전점검을 진행한 후 거래된 건이다. 동일면적 분양권은 지난해 12월 20억1500만원(10층)에 실거래됐다. 약 1년 사이 7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49~182㎡ 850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는 삼성서울병원을 대각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주 보이는 대모산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강남 도심에 있으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5분 거리다. 대청역을 이용해 SRT수서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양재대로, 동부간선로, 언주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도심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강남8학군에 속해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100여m 거리에 일원초가 있고, 중동중·고 중산고 등이 인근이다.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단지내에 들어선다. SH공사, 수서경찰서, 강남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SETEC, 개포도서관, 개포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예술의전당, 코엑스몰도 차량으로 10분거리다. 오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