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스콤)
(자료=코스콤)
코스콤과 연세대학교(원주캠퍼스) 정경대학이 한국 금융IT 융합인력을 양성, 국내외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정경대학과 차세대 금융 IT융합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서로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융합공통 교육 과정 운영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오다 이번 협약으로 가시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

연세대는 지난 2003년부터 학부 간 경계 없이 금융연계과정을 운영해왔고 코스콤은 2012년 설립된 자본시장 IT아카데미를 통해 금융IT분야 인재를 양성해 왔다.

협약을 통해 양 사는 ▲ 금융IT융합과정 개발 및 상호 교육 인정 ▲국내·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북아 금융시장 분석 수업과 관련 금융 IT인재 양성 ▲ 2019년 원격교육 등을 이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재욱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기업은 대학의 깊이 있는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 교육의 도움을 받아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정책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유상생하는 코스콤의 경영 비전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연세대 정경대학장은 "금융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IT분야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과정이 만들어 진다면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